서울시민상 어린이상 대상에 김새람 양… 할머니 병간호 등 선행

입력 2015-05-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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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상 어린이상 대상 김새람 양
투병 중인 할머니 병간호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김새람 양(홍은초등학교 6학년)이 서울시민상 어린이상 대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5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김새람 양은 2남3녀의 셋째로 투병 중인 할머니의 병간호를 엄마와 함께 정성껏 돕고 있으며, 어린동생들의 준비물을 챙겨주거나 목욕을 시켜주는 등 엄마처럼 챙겨주고 있다. 학교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의 교과서 준비, 휠체어 밀어주기 등 주변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선행을 베풀어 작년에는 학교 생활기록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소년상 대상은 반포고 2학년 김서경 양이 받는다. 초등학생 때부터 노인요양원, 보육원,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1979년부터 시작해 36회를 맞는 서울시민상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4개 대상별로 지난 1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5일 오전 9시4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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