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고 신해철 가족 이야기 4일 공개

입력 2015-05-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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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휴먼다큐 사랑’의 2015년 첫 편은 고 신해철의 가족들 이야기로 꾸며진다.

4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첫 번째 이야기 ‘단 하나의 사랑’ 편에서는 지난해 10월 우리 곁을 떠난 마왕 고 신해철 가족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해 10월 27일 마왕 신해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9살과 7살 두 아이의 아빠이자 결혼 전 두 번이나 암과 싸우는 동안 아내 윤원희 씨를 지켜주었던 운명같은 사람이다. 아내 윤원희 씨는 남편 없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자꾸만 쌓여간다. 생계도 책임져야 하고 아빠의 빈자리도 채워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는 남은 가족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 윤원희씨의 목소리는 더욱 밝아졌고 지유와 동원이는 더 살뜰히 서로를 챙긴다. 손주들에게 오래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 부쩍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그가 없는 자리를 채운다.

제발 아프지만 말라던 그의 약속을 기억하며 여전히 그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 신해철의 가족들. 서로를 보듬으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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