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고남석 박사, 5G 국제표준그룹 부의장 선출

입력 2015-05-04 14:12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새롭게 구성한 5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Focus Group on IMT-2020)에 우리나라가 의장단으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폐막한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에서 한·중·일이 주도한 5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 설립이 결정됐는데,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과 부의장직을 맡으며 5명으로 구성된 의장단(의장국 캐나다)에 합류키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5세대 이동통신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고남석 박사가 부의장직을 앞으로 수행하게 된다.

차세대이동통신 포커스그룹은 5세대(G) 이동통신 선행표준 연구그룹으로 초기 단계인 5G 이동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에서는 ETRI 김형준 표준연구센터장이 전체회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ITU 네크워크 표준그룹은 차세대 네트워크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새로운 서비스의 특성과 이동통신망의 진화방향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