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디지털콘텐츠기업 CEO 간담회 개최
정보통신부는 27일 주요 디지털콘텐츠기업 CEO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디지털콘텐츠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디지털콘텐츠업체의 기술경쟁력 확보,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서의 디지털콘텐츠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콘텐츠-SW솔루션-기기 사업자, 소비자 및 정부로 형성된 디지털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송통신 융합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국내 영상기술, 디지털콘텐츠 및 솔루션의 글로벌화, 와이브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 신규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내 첨단 영상기술의 활용 극대화와 국내 영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디지털액터 기술’ 등 국가 개발 R&D를 활용한 ‘실용화 기업’의 설립을 추진하고, 뉴질랜드의 ‘웨타’ 등 세계적 CG(컴퓨터그래픽) 스튜디오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통신사업자, 기기제조사, 솔루션사업자, 콘텐츠제작사가 공동으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 상용화 시범 서비스 및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DPP(Digital Pioneer Project)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 UCC 등 신규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 CP(콘텐츠제공업자) 전용 무선공동포털’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필터링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통부의 노준형 장관을 비롯, SBSi의 김영주 이사, 판도라TV 이용연 부사장, 나비픽처스 김성수 사장, MK픽처스 이은 사장,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 조이맥스 전찬웅 사장, 삼성전자 권강현 상무, 포스브로 신순철 부사장, 이노에이스 김종식 사장, HCILab 권철중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통부는 이번 논의 결과를 내년도 계획에 반영해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업계와 지속 협력해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