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여야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도 함께 합의한 것과 관련해 “자칫하면 국민에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마지막 협상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비록 실무선에서 합의했어도 50% 인상한 부분은 매끄럽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와 청와대는 여야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현행 2028년까지 40% 인하 추세)을 50%로 올리자고 합의한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당 운영에 지뢰를 밟았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며 “그간 고생은 했지만 국민연금에 대해 소득대체율 50%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있다. 합의 안 된 부분에 대해 당과 원내대책에서 정말 뼈아픈 진행을 해 나가야 된다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