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81% "가장 고마운 사람은 부모님"

입력 2015-05-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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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이 전국 초등학생 2만281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1만8369명)가 가장 고마운 사람은 부모님이라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친구(7%), 기타(7%), 선생님(2%), 형제/자매/남매(2%), 친척(1%)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고마운 사람을 부모님이라고 답한 이유는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28%) △친절하게 대해줌(22%) △자존감을 높여줌(21%) △무조건적인 사랑(15%) △기타(12%) △용돈, 선물 등 물질적 도움(2%)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빈도수는 ‘하루에 여러 번 표현한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하루에 한 번’이 22%, ‘일주일에 한 번’이 13%, ‘한 달에 한 번’이 4%, ‘거의 표현하지 않는다’가 11%로 집계됐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대화(5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스킨십(14%), 편지(10%), 선물(5%), 기타(5%), 문자나 메신저(4%), 전화(4%), SNS(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초등학생 시기에 부모와의 유대감은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고, 대화의 소재는 아이가 먼저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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