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외국인 순매수...다시 2130대 진입

입력 2015-05-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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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보이며 2130대에 다시 진입했다.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4%) 오른 2130.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135.47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후 완만하게 떨어진 뒤 2130을 기점으로 등락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폭 반등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가 각각 1%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날 바이오테크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다시 5000선을 회복했다.

개장 전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가 기간조정 국면을 지나는 가운데 조정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상승세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국내에서 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 자체는 지난달 흐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개인은 51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9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 은행, 사모펀드 등이 순매도를, 연기금과 보험은 각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5억원을 사들이고 비차익거래로 37억원을 팔아 총 3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전체 22개 업종 중에서 11개 업종이 상승, 11개업종이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 전기가스, 보험 등의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금융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서비스업 등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제일모직, 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오름세다. 반면 SK텔레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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