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회 2사후 극적인 동점 홈런, 시즌 5호 홈런…팀은 연장 승부 끝에 라쿠텐에 5-2 역전승

입력 2015-05-01 23:06

차상엽 기자 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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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사진=방송 캡처)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중인 이대호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대호의 홈런이 터진 것은 팀이 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였다.

이대호는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4구째를 받아쳐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인 동시에 지난 4월 2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6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이대호의 극적인 동점홈런으로 기사회생한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대거 3점을 뽑아내며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40(100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