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자유학년제 ‘오디세이 학교’에 참가할 학생을 4~13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15학년도 오디세이 학교는 시범 운영으로 4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오는 26일이다.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오디세이학교 운영지원센터(blog.naver.com/sen_odyssey)에서 안내 자료와 서식 등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 전송,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배송 등 방법을 선택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면접과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 개별 통지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디세이 학교는 고1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진로를 탐색할 시간과 여유를 주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대안교육과정을 통해 학습 의욕과 학업능력을 갖춘 자발적인 배움의 주체로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디세이 학교를 마친 학생은 다음 해 학교로 돌아가 2학년으로 진급한다. 이를 위해 수학과 영어 과목의 경우 세분화된 수준별 수업과 개인별 학습 지도를 실시하고, 자기주도학습 훈련과 진로 희망에 따른 맞춤형 학습 상담을 개인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국어, 사회, 과학 교과는 관련된 대안교과목 수업으로 진행하되 고등학교 1학년의 교과별 핵심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대학생 멘토와 일대일 학습 지도를 갖고, 멘토와 함께 하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시교육청은 20일 입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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