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유언장 안 태웠다"...엿들은 선우재덕 배신감에 '동공지진'

입력 2015-05-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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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박선영 "유언장 안 태웠다"...엿들은 선우재덕 배신감에 '동공지진'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박회장의 유언장을 태우지 않았음을 현우성에게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30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과 박현우(현우성)이 도준태(선우재덕)의 집에서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임이 도준태의 집에 간다는 것을 안 용비서는 이들의 사랑을 도와주기 위해 박현우는 도준태 집으로 보냈다. 이에 이들은 도준태의 집 부엌에서 만나게 되고 박현우는 한정임에 유언장을 태운 것에 대해 입을 연다.

박현우는 "정임씨가 유언장을 태운 것이 어쩌면 최선이었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실명 위기인척 연기했던 도준태는 방에서 나와 우연이 이 대화를 엿들었다. 박현우는 이어 "그 유어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잖아요.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문서니까 보고 싶긴했지만 정임씨 원망 안 해요. 아버지 유언장 태운 것 때문에 내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정임은 "태우지 않았어요. 현우씨 아버지의 그 유언장 내가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도준태는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아버지와 동업했던 박회장의 유언장이 도준태가 회장직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집 안에 있던 도혜빈 역시 이 사실을 알게되고, 도준태가 실명 위기 인척 연기하는 것도 알게 됐다.

결국 이날 '폭풍의 여자'에서 도준태는 자신의 상태를 한정임에게 숨기다가 막판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를 공개해 정임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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