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사 쇼룸 리뉴얼 붐…브리지스톤ㆍ캘러웨이ㆍ혼마골프 外

입력 2015-05-01 09:05수정 2015-05-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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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캘러웨이골프 퍼포먼스센터. 지난 3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김한경 차장.

주요 골프용품사들의 쇼룸(해당 용품을 둘러보거나 시타 후 피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 리뉴얼이 한창이다.

현재 국내에서 쇼룸을 운영 중인 골프용품 브랜드는 마루망, 미즈노, 브리지스톤골프, 코브라-푸마골프, 캘러웨이골프, 테일러메이드, 핑골프, 혼마골프, PRGR(프로기아) 등이다.

2004년 캘러웨이골프 퍼포먼스센터가 첫 선을 보였고, 지금은 다수의 골프용품사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모를 확장하거나 새롭게 오픈하는 골프용품사들이 많다. 브리지스톤골프와 캘러웨이골프, 혼마골프가 대표적이다.

일본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을 수입·판매하는 석교상사는 1층 전시장에 마련됐던 쇼룸을 지하 1층에 확장하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젊고 즐거운 브랜드 브리지스톤골프의 모든 것’을 콘셉트로 한 이 쇼룸은 클럽뿐 아니라 각종 용품과 액세서리까지 둘러보거나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타석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려 좀 더 여유로운 시타가 가능하다”며 “요즘은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본사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이 AS나 측정을 원하는 만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리뉴얼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인 캘러웨이골프 퍼포먼스센터는 3면 스크린으로 실제 필드 느낌을 재현했다. 20여 종 100여 가지의 샤프트를 통해 누구든 원하는 스펙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이한 건 퍼터 피팅 시스템 도입니다. 100가지가 넘는 오디세이 퍼터 모델 중 4~5개만 시타하면 자신에게 맞는 퍼터를 추천받을 수 있다. 샤프트 길이와 라이 각 등 간단한 피팅도 가능하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오디세이의 넘버원 퍼터 이미지를 앞세워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퍼터 피팅 시스템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혼마골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이전 본사(세원빌딩) 자리에 토털피팅플라자를 새롭게 오픈한다. 일본 혼마골프에서 파견된 일본인 전문 피터 2명이 상주, 맞춤클럽 제작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개장은 19일이다.

혼마골프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할 토털피팅플라자를 방문하면 일본 본사에서 파견된 2명의 장인이 상시 대기, 골퍼 개개인을 위한 피팅 및 AS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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