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장관 딸, 정권퇴진 시위하다 체포 후 풀려나

입력 2015-05-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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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 28일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된 청년들 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인 유수진(25)씨가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유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29일 밤 석방됐다.

유씨는 28일 당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시위하며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을 공관 인근에 500장 이상 뿌려 청년단체 '청년좌파' 동료 10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총리공관 앞은 집회·시위가 금지된 구역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시민 전 장관은 28일 저녁 마포서를 방문했으나 유씨를 만나지 않은 채 경찰 측에 유씨의 입감 사실과 불구속 수사 여부만 확인 후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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