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문제가 되자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방검찰청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3월 말 회식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음식에 빗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
대검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가 이 사실을 알고 진상조사에 들어가자, 김 부장검사는 3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A부장검사의 사직 의사를 받아들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검사는 성희롱 발언을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