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증시에 상승압력이 가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1만1454.38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도 0.14% 오른 5046.49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21% 상승한 6960.63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38% 하락한 395.79로 마감했다.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에 진입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지난달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넉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하락폭은 점점 줄어들며 1월 -0.6%, 2월 -0.3%, 3월 -0.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유로존의 지난달 실업률은 11.3%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11.7%)와 비교했을 때는 0.4%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