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수(사진) 전 증권업협회장이 미디어솔루션과 범한여행의 합병법인 '레드캡투어'의 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26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미디어솔루션은 내년 1월1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솔루션은 이번 주총에서 ▲범한여행과의 합병 계약 승인을 비롯해 ▲양사 합병에 따라 상호를 ‘레드캡투어’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여행업 등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법인 ‘레드캡투어’를 이끌 신규 경영진도 확정했다. 미디어솔루션은 주총에서 LG텔레콤 부사장과 한무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심재혁 대표와 LG정보통신, 범한여행사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재희 범한여행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또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및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을 지낸 오호수 현 LG화학 사외이사를 합병법인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해 놓은 상태다.
이와함께 LG화학, 범한판토스 재무담당 업무를 했던 황선도 범한여행 이사를 감사로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