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호텔에 폭탄? 알고 보니 보온병·전자시계로 만든 '가짜'

입력 2015-04-30 15:52수정 2015-05-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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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가짜 폭탄이 발견됐다.

3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는 보온병 2개를 묶고 전자시계를 타이머처럼 붙인 가짜 폭탄으로 드러났다.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 등이 호텔 출입구를 차단하고 감식을 벌인 결과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 코리아나 호텔 경비실 보안요원으로부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펼쳤다. 현장에서 발견된 상자 겉면에는 빨간색으로 '폭발'이라고 적혀 있었고 상자 안에는 사제 폭탄처럼 보이는 물건이 들어 있었다.

경찰을 상자와 상자 안의 내용물을 수거해 정밀감식을 벌이는 한편 호텔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상자를 놓고 간 인물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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