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가 선정됐다.
30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여수시는 지리적 접근성엔 약점이 있지만, 시와 지역시장 상인들의 개최 의지와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박람회 시설 등이 높게 평가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오는 10월23일부터 총 3일간 개최된다. 전국 약 140개 시장과 1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전통시장이 모여 시장의 현재와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고, 문화와 특색으로 변화 중인 특성화시장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국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모은 야외 먹거리 장터와 상생·발전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시장 박람회는 한 해 동안 전통시장 지원성과, 발전방향 논의 및 상인격려 등을 위한 뜻깊은 자리인 만큼,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