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 주연 배우 이선, 누구? 뽀로로 목소리 성우

입력 2015-04-30 12:09

(사진=KBS 2TV '1대100')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 주연 배우 이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선은 92년 KBS 23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올해 24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다. 특히 TV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뽀로로 목소리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선은 성우 활동 외에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연극 '아픈손가락', '안톤체홉의 사랑3', '두메데아', '왕모래', '아픈 손가락'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 이선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는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방송국 공채 출신의 프리랜서 성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주연인 프리랜서 성우 은경 역을 맡은 이선은 "성우와 연기 모두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 둘을 함께 하게 돼 행복한 마음이었지만 부담감이 있었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짐작보다 따뜻하게' 이상민 감독은 "실제 성우가 성우를 연기하지만 막상 연기를 하게 되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했다"며 "하지만 이선은 베테랑답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아들을 잃은 중년 여인의 아픔을 섬세하고 깊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짐작보다 따뜻하게'는 오는 4월 30일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개봉된다.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 주연 배우 이선, 누구? 뽀로로 목소리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