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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킹서비스업체(SNS) 트위터. (사진=블룸버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의 1분기 실적이 28일(현지시간) 사전에 유출돼 트위터의 주가가 폭락하고 한때 거래가 중지됐었다. 이에 29일 나스닥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나스닥은 공식 성명을 내고 “나스닥 자회사인 IR 회사 셰어홀더닷컴(Shareholder.com)에서 트위터의 1분기 실적이 공식 발표 예정시간보다 일찍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의 작업 실수로 약 45초간 트위터의 실적이 노출됐다”고 덧붙였다.
나스닥 대변인은 “실적이 공개된 45초 사이에 제3자(금융정보제공회사 셀러리티)가 이를 스크랩했고 트위터의 실적이 세상이 공개됐다”며“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전날 트위터는 주식 시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셀러리티에 의해 부진한 실적이 선 공개되면서 주가가 18.18% 급락했고 29일에도 8.94% 하락하며 3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