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표 경선 5파전으로… 내달 7일 선출

입력 2015-04-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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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후보로 총 5명이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부터 3일간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내년 4월 총선 때 후보자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3선의 최재성 의원은 개혁성향으로 정세균계 인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유일한 호남출신이기도 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3선)은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으로 손학규계 인사로 분류된다.

3번째 원내대표 도전에 나선 이종걸 의원은 출마자 중 유일한 4선 의원이다.

이들은 4·29 재보궐 선거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별도로 출마 회견을 하지는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의총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재적(130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 다수 득표자를 원내대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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