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가요계 외국인 아이돌 멤버 이탈? 과도기이자 시행착오” [‘식스틴’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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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아이돌 외국인 멤버 이탈 등 불화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29일 서울 63빌딩에서는 엠넷 ‘식스틴’ 제작발표회에는 박진영, 김정범 PD, 최승준 CP, JYP 연습생 은서, 채령, 나띠, 민영, 모모, 채영, 나연, 다현, 쯔위, 미나, 정연, 시나, 지효, 지원, 소미, 채연 등이 참석했다.

‘식스틴’ 출연진 가운데 다수의 외국인 멤버가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진영은 최근 외국인 아이돌 멤버들의 계약 논란, 멤버 이탈 등에 대한 우려의 질문을 받았다. 박진영은 “사실 그동안 우리 한국에서는 재능 있는 친구들을 잘 성장 시켜서 한류 콘텐츠로 수출시킬 생각을 했다가, 이제는 문화한류가 되기 위해서 해외 친구들을 뽑아서 함께 키워야 되겠다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다른 기획사들도 저희도, 그런 일들을 시작했는데. 지금 나오는 부분들은 과도기에서 나오는 시행착오일 거라 생각한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활동 형태나 계약 방안을 찾아갈 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진영은 “과도기이자,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한지 얼마 안 되서 또 하나 중요한건 결국 사람들이 하는 일이잖나. 서로 진심으로 가치관을 공유하고, 춤을 춰서 노래를 하려고 해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돈 이외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며 “경제적인 문제 이외에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면 관계가 튼튼해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런 부분만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식스틴’은 JYP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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