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30일 오전 10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수석은 2011~2012년 중앙대 서울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해 중앙대 측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수석을 불러 중앙대의 역점 사업을 돕는 대가로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또 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