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시청자 경악하게 한 '악의 축' 조성하...용상에 양 사체 매단 서늘한 미소 "광해 제법 열심이구나"

입력 2015-04-29 14:22수정 2015-04-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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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화정' (사진=mbc)

‘화정’ 조성하가 소름 돋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김이영 극본, 김상호 최정규 연출) 6회에서는 강주선(조성하)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선은 “광해가 제법 열심이구나. 이 나라가 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 애가 탈 만도 하지. 이제 남을 걸 해결하고 정리하거라. 당분간 내 밑에 두어야 할 주상인데 그만 국사에 전념하게 해주어야지”라며 광해를 허수아비 왕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주선은 이어 자신이 광해를 이용해 원래 예언을 덮고 위협요소인 영창과 정명을 제거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강주선은 자신의 수하인 도하(곽민호)에게 이덕형(이성민)을 처리할 것을 지시하며 "그 자를 이용해 광해를 내리려했던 계획은 수정한다"라고 말했다.

강주선은 "물론 뱀 굴에 손을 넣을 때에는 다른 손을 빌리는 것을 잊지 말고"라고 잔혹성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강주선이 용상에 양 사체를 매달아 광해의 왕좌를 위협했던 흑막이었음이 밝혀졌다. 가난한 백성들을 보살피기 위해 구휼소를 운영하는 등 선량한 인품을 자랑하던 강주선은 사악한 얼굴로 악의 축임을 드러냈다.

이날 조성하는 부드럽지만 서늘하고 탐욕스러운 눈빛을 보이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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