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손승연 '말리꽃' vs 김연지 'Tears'…"자꾸 경쟁시켜도 돼?"

입력 2015-04-29 13:54

(사진=JTBC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가수 손승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화제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백인백곡- 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서는 가수 손승연과 케이윌의 본선 두 번째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승연은 원하는 곡의 힌트로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독설하시는 분의 노래"라며 "'제 점수는요'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고 밝혀 이승철의 노래임을 암시했다.

손승연의 이야기를 들은 선곡단원 두 사람은 각각 "이정이 리메이크를 해 화제가 됐던 곡", "노래 제목 끝에 꽃이란 단어가 들어간다"고 설명해 이승철의 '말리꽃'임을 추측게 했다.

이후 '말리꽃'의 반주가 흘러나왔고 손승연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으로 '말리꽃'을 불러 듣는 이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도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연지는 "왠지 연지 씨도 'Tears'란 노래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문희준의 요청에 소찬휘의 'Tears'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Tears'는 손승연이 '끝까지 간다'를 통해서 선보였던 곡이었다. 이에 장윤정은 "자꾸 이렇게 경쟁구도로 해도 돼?"라고 말했지만 문희준은 "서로 다 도움이 되는 일이라니까 그러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까지 간다' 손승연 '말리꽃' vs 김연지 'Tears'…"자꾸 경쟁시켜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