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역대 최대 ‘에너지축제’로 거듭나다

입력 2015-04-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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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면적 3배 확대, B2B 전시회로 정체성 다져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행사 모습.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올해 작년보다 3배 이상 커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에너지전문 우수기업의 발굴과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한 ‘B2B 전시회’라는 역할에 걸맞게 국내외 대규모 바이어를 직접 초청하고 전문 지원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에너지 기업간 최상의 비즈니스와 정보교류가 이뤄지는 이른바 ‘에너지 페스티벌(Energy Festival)’개념의 전시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29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올해 7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사명을 바꾸고 ‘제 2의 창사’를 준비 중인 에너지관리공단은 1975년부터 개최해 온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축제로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올해로 35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최근 각종 에너지 전시회가 난립하면서 공공 기관이 직접 주관함에도 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다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과감히 전시 규모와 분야를 대폭 확대해 실질적으로 성과가 나는 전시회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3만1000㎡면적의 킨텍스 제1전시장 1, 2, 3홀에 꾸려지는 이번 전시회는 작년(1만8378㎡)보다 전시면적이 약 3배 규모로 커졌다. 참가업체수는 작년의 2배 가까운 400곳 정도로 늘리고 부스 수도 기존 500여개에서 1500개로 3배가량 목표치를 높였다.

올해 에너지대전은 6대 에너지신사업관, 신재생에너지관, 수요관리관 등 테마별 전용관으로 꾸며진다. 전시품목은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자재 및 인프라산업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자재 및 인프라산업 △에너지 관리를 통한 환경개선 기술 및 인프라산업 △주요 에너지 정책 및 기술 등이다.

B2B 중심 전시회로서 정체성도 분명하다. 비즈니스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바이어가 주요 관람객이 되는 전시회로 키운다는 구상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공공기관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국내외 대규모 바이어를 직접 전시회로 이끌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업 대형건물 에너지 담당 임원, 건설사 및 설계사무소 임직원, 지자체와 공공기관 에너지 담당자, 병원 및 제약회사 등 구매 담당자를 에너지관리공단이 직접 전시회에 초청한다. 또 전문 투어 프로그램(차량-식사-전시회 투어-기념촬영)을 제공해 더 많은 바이어가 편리하게 전시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사전 조사를 통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정확히 파악해 기업들이‘평소에 꼭 필요한 바이어’를 직접 대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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