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어썸니스TV와 손잡고 영화산업에 진출키로 했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어썸니스TV와 함께 향후 2년간 장편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이라며 “어썸니스TV가 영화 제작을 맡고 유튜브는 이를 방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와 어썸니스TV의 모기업이 각각 구글과 드림윅스라는 점에서 할리우드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표는 어썸니스TV가 제작한 장편영화 ‘추방’이 상영된 이후 나왔다. 이 코미디영화는 지난해 12월 일부 영화관과 아이튠스, 구글플레이, 아마존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한편, 어썸니스TV는 지난 2013년 드림윅스에 3300만 달러 가격으로 인수됐다. 현재 1억12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