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롯데백화점, 한국남부발전 등 대기업·공공기관 53개사가 참여해 200여개 중소기업과 1:1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구매상담은 중소기업과 대기업ㆍ공공기관이 사전에 관심 있는 기업을 신청한 후 매칭해 실시된다. 다만, 사전에 신청을 하지 못한 중소기업도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상품개발 아카데미’에서는 대기업 상품기획자(MD)들이 신제품 기획ㆍ상품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설명하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GS홈쇼핑, BGF리테일의 구매방침, 입점전략,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올해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전북(6월), 충남(9월), 수도권(11월)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회가 개최돼 850여개 대기업ㆍ43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구매상담회는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중요한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올해 개최할 구매상담회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납품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