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08억원,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65억원을 달성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순환기계 매출이 늘어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영업익 예상치 53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0.6% 증가한 411억원, 영업이익은 37.7%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환기계 매출이 전년비 25.9% 늘어난 1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원가율을 기존 46.3%에서 44.5%로 조정해 주당순이익(EPS)가 8.7% 상승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최근 상위 제약사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 16.3배에서 18.1배로 높였다”며 “양호한 성장세와 활발한 연구개발투자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