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기부했는데 100만원 결제…페이스북 네팔 기부 시스템 오류

입력 2015-04-28 16:18수정 2015-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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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ternational Medical Corps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시스템 오류로 기부금의 100배에 달하는 금액이 추가 결제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28일 오전 페이스북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사태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기부금을 보낼 때마다 페이스북에서도 최대 200만달러까지 같은 금액을 현지 구호 단체에 함께 기부한다"며 사용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 사용자 박모씨는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가 큰 낭패를 봤다. 신용카드를 통해 2만원의 기부금을 결제했지만 실제 카드사용내역에는 200만원의 돈이 추가 결제된 것이다.

당황한 박씨는 신용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이 같은 문제가 페이스북 측의 시스템 오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페이스북 온라인 고객센터에 이의를 제기했다.

매체의 조사 결과 박씨 외에도 다수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기부금 1만원 당 100만원의 추가 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 페이스북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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