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후아유’ 왕따 김소현, 커튼 속 옷 벗겨진 채…“동영상 확 풀어버린다”

입력 2015-04-27 23:48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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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후아유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후아유’ 김소현이 학교 마지막날까지 커튼 속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가 전파를 탔다.

이날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에서 통영 누리여고 2학년 이은비(김소현)는 자퇴서에 사인을 한 뒤 강소영(조수향)을 비롯한 왕따 가해자들과 교실서 만났다. 이은비는 “퇴학 당하셨다며”라며 시비를 걸어오는 가해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은비는 “마지막으로,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라고 했다. 이에 강소영은 “궁금해? 그럼 알려줘야지. 그냥 이은비라서 다 싫어. 이은비 냄새나”라고 괴롭혔다.

이에 이은비는 “강소영 너 어디까지 더 내려갈래. 지금 너 최악인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강소영은 “이게 진짜”라며 때릴 듯 굴며 “얘들아 커튼 쳐”라고 했다. 이어 강소영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커튼 속에서 이은비의 옷을 벗겼다. 강소영은 “웃어봐, 또 한번 나대면 이 동영상 확 다 풀어버린다”라고 했다. 이은비는 학급 친구들의 무관심과 외면 속에 괴롭힘을 당하다 교실을 뛰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