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자사주 매입 결정

입력 2015-04-27 20:52

'가짜 백수오' 논란의 중심에 선 내츄럴엔도첵이 27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과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 매도 제한 조치를 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 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이며,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 매도 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 급락 방지와 주주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재검사 결과 발표로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며 "주가 회복과 주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성분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조6743억원에서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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