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8년 1월1일부터 지난해 6월30일까지 제출된 철도건설사업 철도용품의 공인시험기관 시험성적서 위ㆍ변조 여부 확인을 위해 일체 조사를 벌이고, 위ㆍ변조가 확인된 자재납품업체 1곳을 수사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총 840건의 공인기관 시험성적서에 대해 발급 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 등 23개 공인시험기관에 위ㆍ변조 여부 확인을 요청, 1건의 위ㆍ변조사실을 확인했다.
공단은 부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공인시험기관에 변조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해당 자재납품업체를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또 납품된 자재도 공인시험기관에 재시험을 의뢰해 시험 중에 있으며 불합격 시 전면 재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