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26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바산타폴 덜발광장(Basantapur Durbar Square)에 네팔 시민들이 모여있다. (사진=AP/뉴시스)
80년여 만에 발생한 네팔 카트만두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네팔 당국자들이 이번 지진으로 1만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다만, 네팔 당국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약 네팔 당국자들의 말대로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하면 지난 1934년 1만7000명이 사망한 대지진에 버금가는 참사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25일 현재까지 이번 대지진으로 2500명이 사망하고 6000명이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참사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사상자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