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김성곤, 덕을 통한 정치…野 투쟁일변도엔 견제구”

입력 2015-04-27 09:03수정 2015-04-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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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영우, 외통위 함께한 野 김성곤 의원에 “합리적인 선진국형 정치인”

“덕(德)을 통한 정치를 해나가고 있다. 품위와 품격, 예의를 갖추면서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여야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소통의 정치도를 하려고 노력하신다. 후배 입장에서 굉장히 본받고 싶고, 본받아야 할 점이 많은 선배 정치인이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이렇듯 극찬한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다. 김영우 의원은 외교통일통상위원회에서 만난 김성곤 의원 삶의 이력을 꿰뚫고 있었고, 그의 의정 활동도 인상깊게 기억했다.

특히 김성곤 의원이 2013년 5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때는 물론 지난 2010년 12월 폭력으로 얼룩졌던 새해 예산안 처리 후에도 3000배를 올린 점을 언급, “정치권이 반성해야 할 때 홀로 몸으로 실천하시고 덕을 쌓아 나갔다”고 했다.

김성곤 의원이 지난해 세월호법 논의 과정에서 당의 장외투쟁에 반대 입장을 내는 등 중도온건파, 의회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온 점에도 찬사를 보냈다. 김영우 의원은 “야당의 투쟁 일변도엔 견제구도 날리고, 여야 갈등이 심한 때에 여당 입장도 이해해준 김성곤 의원이 야당 내에서 때로 입지가 좁아진 경우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김성곤 의원은 자리 지키기나 욕심 채우기보다 품격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선진국형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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