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4월 27일

입력 2015-04-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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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이 26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강진 발생 후 건물 밖에서 잠자고 있다. 네팔에 전날 기반시설, 주택, 역사적 건물이 무너지는 최악의 강진으로 25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각국에서 보낸 구호품, 파견된 의료진과 구조대가 이날 네팔에 속속 도착했다.(사진=AP/뉴시스)


◆ 네팔 대지진 사망자 2500명 넘어… 이틀째 강력 여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규모 7.8의 이 지진으로 낡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바람에 네팔에서만 660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습니다.


◆ 정부 "네팔에 100만달러 지원…한국인 부상자 3명으로 늘어"

정부는 26일 네팔 대지진과 관련해 100만달러(10억여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노광일 대변인 명의의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25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네팔 정부와 국민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검찰 성완종 은닉자료 확보…회계서류·다이어리 포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의혹 관련 증거물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성 전 회장 최측근의 신병 확보와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유력한 물증을 추가로 찾아내는 한편 이번 주 안에 메모('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 8명의 주변 인물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 알바 평균시급 6910원…근로시간 60대 가장 길어

전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6910원, 한 달 평균소득은 68만2099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 근로시간은 60대가 가장 길었고 소득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 5580원보다 높은 6910원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의 평균 시급 6208원에서 11.3% 올랐습니다.


◆ "규제 피하더니…" 재벌 계열 SI업체, 내부거래 늘어나

계열사 합병 등을 통해 총수 일가족 지분을 낮춤으로써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한 재벌 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내부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월 시행에 들어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 다른 재벌 계열 SI업체들이 내부거래를 줄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법망 회피'의 실익을 한껏 누리는 행태라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 철도 성범죄 단속 3년새 84% 증가…'밀착형' '도촬형'

지하철과 열차 내 성범죄 단속이 3년 전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손이나 몸으로 추행하는 밀착형이 가장 많고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도촬형 성범죄도 급증했습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2년과 2013년, 2014년 철도경찰대가 적발한 총 3천568건의 철도범죄를 분석한 결과 절도가 28%(1천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 21%(749건), 폭력 15%(538건), 철도안전법 위반 12%(412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어차피 풀려날 건데'…하루만 또 범행 촉법소년들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했지만 형사미성년자란 이유로 풀어 준 아이들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옆 동네에서 같은 죄를 저질러 강동경찰서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10대 초반 소년범들의 범죄가 성인을 뺨칠 정도로 흉악·대담해지는 추세"라면서 "현실에 맞게 법을 개정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가정에서 방치되는 아동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포스코건설 비자금' 흥우산업 부사장 구속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26일 포스코건설 임원들과 짜고 비자금을 만들어준 혐의로 하청업체 흥우산업 부사장 우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진영 판사는 이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미 인질가족 테러범에 몸값 지불 허용된다

어떤 경우에도 테러단체에 억류된 자국민 인질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 원칙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미 ABC방송은 26일(현지시간)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가족들이 몸값을 지불하더라도 처벌을 하지 않는 내용의 보고서를 자문그룹이 만들어 백악관에 제출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아…건조한 날씨에 최고기온 31도

월요일인 27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대구가 31도, 강릉, 구미, 포항이 30도를 기록하고, 서울은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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