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네팔 지진, 건물 붕괴로 10여명 부상 '일부 출혈'…한국인 집계안돼

입력 2015-04-25 16:57수정 2015-04-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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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발생 지점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피해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5일 정오(현지 시간)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기상 당국을 인용해, 지진 규모가 8.1이라고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지진 발생 지점이 네팔의 대표적 휴양 도시 포카라에서 동쪽으로 80km 떨어진 곳이라고 보도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빌딩이 흔들리고 인도 뉴델리와 다른 북부 도시에서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카트만두의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AP통신도 지진으로 카트만두 시내의 가옥과 벽들이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카트만두에 주재하는 이경섭 삼부토건 법인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내에 나와 있었는데 낡은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파편에 맞았는지 피 흘리며 지나가는 주민들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 뉴델리와 파키스탄 라호르 등 인접 국가 일부 지역에서도 1분 이상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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