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24일(현지시간) 증시 강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9.30달러(1.6%) 낮아진 11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 동안 그리스 구제금융,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 등 여러 이슈를 주목하며 안전자산에 속하는 금을 매수했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금을 매도한 자금으로 증시에 투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1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다시 그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36.02포인트(0.71%) 오른 5092.09로 장을 마쳤다.
조지 게로 RBC 캐피탈 마켓 전략가 “증시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