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가전매장 내 체험공간 ‘삼성 오픈 하우스’ 전개

입력 2015-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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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1호점 개점… 연내 북미ㆍ유럽ㆍ중국에 확대

▲중ㄱ국 베이징 궤메이 매장 내 '삼성 오픈 하우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유통 매장 내 생활가전 중심의 단독 체험공간 ‘삼성 오픈 하우스’를 본격 전개한다.

삼성전자는 북미, 중국, 유럽 등 전략 시장 중심으로 삼성 오픈 하우스를 열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대형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연내 전 세계에 삼성 오픈 하우스를 개설,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위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 오픈 하우스는 삼성만의 독자 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하고 품격있는 ‘집’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여줘 소비자와 교감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85인치 UHD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설치환경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센터스테이지’가 있다. 소비자는 센터스테이지를 통해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초고화질의 실물사이즈로 볼 수 있다. 또한 매장에 전시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오픈 하우스 지난달 14일에 중국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4000여개의 가전매장 중 판매 비중이 높은 상위 매장을 선정, 혁신 매장을 선보여 13억 중국 소비자의 안방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달 10일부터는 ‘먹는 것이 곧 건강’이라는 ‘T9000’ 냉장고 광고 중국 전역에 방송하며 중국 최대 성수기인 노동절 판매를 확대한다. 더불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출시해 중국 가전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은 만큼 프리미엄급인 중대형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대형 유통채널과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기회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오픈 하우스로 유통 현장을 혁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전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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