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소재한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 가운데 이번 점검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도 직접 참여해 모의 소화훈련 등에 참여했다.
복지부는 24일 문형표 장관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꿈나무마을(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시설 안전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은평구소방서, 서울도시가스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취사장, 보일러실, 아동숙사(남아, 영·유아)의 가스누출 여부 및 자동화재설비 작동상태, 스프링쿨러 감지기 작동상태 등을 살폈으며,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비상대응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뉴얼 활용상태, 비상대피 동선, 화재진압 장비 보유상태, 종사자 개인별 역할 등을 확인했다.
문 장관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 소화훈련’ 준비를 점검하면서 소화전을 살포하여 직접 화재를 진화했으며, 화재로 인한 ‘응급환자 긴급구호 훈련’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그 동안 복지부는 모든 아동양육시설에 소방설비 설치를 지원했으며(13년도~14년도), 관련 법령을 개정해 거동이 어려운 영아들이 비상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보육사 배치기준을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