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판매 79만대 넘을 것”

입력 2015-04-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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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10만대 이상 증가

기아자동차는 24일 “2분기 판매는 79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판매는 전분기 대비 10만대, 전년 동기 대비 3만8000대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부사장은 “1분기에는 쏘렌토와 카니발 등 RV 차종의 비중이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늘어났다”며 “2분기에는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루블화 약세와 관련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최근 루블화는 안정화 추세”라며 “물량 운영도 한결 나아지고 있다”고 한 부사장은 말했다. 이어 “1분기 국내와 슬로바키아 공장의 러시아 수출 물량은 각각 70%, 37% 정도 축소했다”며 “2분기에도 루블화 추세에 따라 러시아 현지 판매가격 인상과 생산 축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의 재고는 2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봤다. 한 부사장은 “올해 1~2월에는 미국 시장 재고가 4.1개월이었지만 3월부터는 3.8개월로 하락했다”며 “2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카니발과 쏘렌토의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는 신형 K5와 스포티지를 국내 시장에서부터 출시할 것”이라며 “신형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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