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기업은행, 모바일 자금관리 'CEO Phone' 서비스 시행

입력 2006-1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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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기업은행은 통신ㆍ금융 컨버전스의 모범이 될 획기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21일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하얏트 호텔에서 기업용 모바일 자금관리 'CEO Phone'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 및 서비스 시연을 갖고 상호 기술 개발 및 시장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과 기업은행이 'CEO Phone' 서비스는 기업의 경영자, 관리자가 외부에서 PDA와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를 통해 회사 내부에 설치돼 있는 PC 기반의 자금관리 솔루션인 e-branch, CashONE에 저장된 각종 자금현황을 조회하고, 자금지출을 승인하는 기업용 모바일 자금관리 서비스다.

e-branch, CashONE 등은 기업은행이 지난 2004년 9월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는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으로서 현재 약 1만1000여 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서 제공되는 ’CEO Phone'서비스는 소정의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로 운영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의 각 지점의 기업고객 상담창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EO Phone' 서비스는 수입/지출 내역, 미수/미지급금 현황, 지출 결의 실행, 금융계좌 현황 등 회사의 자금관련 자료를 외부에서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에 조회함으로써 기업 자금관리업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대기업과 비교해 자금과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들도 'CEO Phone'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통신/금융 컨버전스의 모범사례로 'CEO Phone'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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