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건설경기 회복에 LG하우시스, 1400억원 '통 큰 투자'

입력 2015-04-24 08:48수정 2015-04-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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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LG하우시스가 1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건설경기 회복으로 건설업종의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는 가운데 건축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도 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금 마련에 나선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채는 1000억원 규모의 5년물 ‘제8-1회 무보증사채’와 7년물 ‘제8-2회 무보증사채’로, 금리는 수요예측 이후 확정된다. 수요예측기간은 이달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LG하우시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 중 1400억원을 시설 투자에 투입한다. 투자 내용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신축(608억원) △경량화부품 등 자동차 확장투자(294억원) △청주공장 이전투자(231억원) △인조대리석 증설투자(108억원) △안전환경투자(160억원)이다.

LG하우시스가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신축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소 신축공사다. 총 투자예정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다. 총 투자 예정 규모는 1531억원으로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연내 토지매입 및 건축비용에 사용한다.

또한 친환경차 및 연비규제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경량화 자동차 사업 기회 대응을 위한 경량화부품 생산설비투자도 진행한다. 투자기간은 연내다. 아울러 매출 증대에 따른 인조대리석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올해 108억원을 투입한다.

LG하우시스는 청주공장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생산설비의 옥산공장 이전 및 공통지원시설 건축공사에 오는 2016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하며 이 중 올해 231억원이 집행된다.

더불어 회사는 환경 안전사고 예방 및 법규 준수를 위한 울산, 청주공장 유지보수·개선투자에 10월까지 160억원을 투입한다.

LG하우시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재구매 및 용역대금 결제를 위한 운영자금 용도로 나머지 600억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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