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한진칼에 대해 “정석기업 투자부문 소규모 흡수합병으로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상승 추세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멸회사인 정석기업 투자부문의 보통주식 1주당 동사 보통주 2.36주를 교부해 줄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동사가 교부해줄 총 주식수는 229만5389주인데 이중 200만 5128주는 자기주식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29만 261주는 신주를 발행하게 돼 신주가 총 발행주식수의 0.55%만 발행하게 되므로 희석요인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진칼 주주 입장에서는 한진칼의 주가가 낮을수록 대주주 지분율 확대에 유리하다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존재했으나 이번 소규모 합병으로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희석요인도 거의 없기 때문에 동사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 추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석기업 투자부문만 동사와 합병하기 때문에 동사 주주들에게 보다 더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