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의 중국법인 자회사인 LG CNS 텐진법인이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23일 LG CNS에 따르면 지난 2002년 LG CNS 중국법인이 합작법인 형태로 만든 LG CNS 텐진법인이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 LG CNS측은 추가적인 이익률을 내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중국 텐진법인은 중국법인의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이라며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 보다 매각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LG CNS 텐진법인은 LG CNS의 중국법인이 지분의 51%를, 현지 IT(정보기술)업체와 개인주주가 나머지 지분을 출자해 만든 기업이다.
현지법인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운영 프로젝트 수주와 시스템통합(SI), 시스템관리(SM)프로젝트에 나섰으나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으면서 매각으로 방향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