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정기적으로 새터민(북한이탈주민)에게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세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새터민들에 대한 세금교육은 새터민들이 세금없는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사업자등록 명의대여 등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계획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12월부터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하여 경기도 안성시 소재 새터민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월 1회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내용은 ▲사업자등록 절차 ▲근로소득세 등 새터민들이 실제 생활과정에서 직접 접하게 될 기본적인 세금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최근 국세청에서 발간한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책자를 교재로 "세금은 국민의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임을 주지시켜 시장경제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터민들이 올바른 납세의식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