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항공교통량 지난해 대비 10.7% 증가…제주공항 20% ↑

입력 2015-04-24 06:00

박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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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항공교통량이 설연휴 특수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16만1000대(일평균 1791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항공운송시장은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 등 단거리 항공수요 지속적 확대와 수출입 화물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같은 기간 11%(8만7491→9만7096대), 국내선도 11%(4만8609→5만3931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국제선이 4% 증가했고, 국내선은 1.35%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2.8% 늘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 작년 4분기 대비 3% 이상 증가했으며,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0% 이상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8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791대)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1시대로 일평균 57대가 처리됐고, 제주공항은 오후 8시대로 일평균 31대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