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스리랑카에서 아시아개발은행 (ADB)재원의 동콜롬보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지역의 상수도관 개보수를 통해 유수율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744억원 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1년 한국대외경제협력기금(EDCF)사업인 ‘골 상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스리랑카에 첫 진출했다. 이 후 스리랑카 한국 대사관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골상수도 2차, 마하나마 교량 등을 완공했으며 현재 칠라우, 캔디, 함반토타 등 스리랑카 내 3개 지역에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2조원 중 4월 현재 약 84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의 강점인 해외 수처리 사업뿐만아니라 국내 주택사업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발생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건설부문의 실적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2015년은 길었던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