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매수로 7개월만에 1440선 탈환...1442.28(14.52P↑)

입력 2006-12-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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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조정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7개월만에 1440선 고지를 탈환했다.

전일 아시아증시 조정을 이끈 태국 바트화 급락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분석과 더불어 연말 배당을 노린 차익 매수세 유입, 기관의 수익률제고를 위한 윈도 드레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52포인트(1.02%) 오른 1442.28로 지난 5월(12일 종가 1445.20)이후 처음으로 1440선을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5억원, 266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428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 1552억원, 비차익 1395억원 등 총 2947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유통,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 비금속광물, 보험업종은 모두 2%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종목 가운데 신한지주(-0.21%)와 LG필립스LCD(-0.36%)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르며 프로그램 매수의 수혜를 누렸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상승했고, 전일 시가총액 3위로 밀려났던 포스코가 1.94%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1.30%), 우리금융(1.84%), 하이닉스(1.25%) 등이 1% 이상 올랐다.

하나금융지주(2.43%), SK(2.62%), 기업은행(2.36%), KTF(1.48%) 등이 2% 이상 상승했고, 유통물량이 부족한 SK네트웍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2000원을 넘어섰다.

이날 거래량은 2억3037만주로 전일보다 1억4923만주 늘었고, 거래대금도 2조7764억원으로 1681억원 증가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 328종목이 떨어졌다. 101종목은 전일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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