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아베 반둥회의서 회동…과거사문제 논의했을 듯

입력 2015-04-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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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동하고 양국관계 현안 등을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AA) 정상회의(일명 반둥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의 회동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지난 11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회담 시각은 아베 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2차대전 당시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힌 지 약 한 시간 후이며, 우리 시각(도쿄 시각과 동일)으로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은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베이징에서 회동한 바 있다.

두 정상 간 논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경색된 양국 관계의 현안들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시 주석의 결정은 과거사로 싸우는 것을 피하고 지난해 11월에 이어 양국간 유대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국은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센카쿠(尖閣ㆍ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둘러싼 영토문제 등으로 인해 경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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