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김연지 화제 된 후…"노래랑 잘 맞았을 뿐, 성원 감사하다"
여성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끝까지 간다' 방송 후 소감을 밝혔다.
22일 TV리포트와 인터뷰한 김연지는 "어제 본방 사수했다. 제가 부른 노래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봤다. 다행히 별탈 없이 방송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오늘 아침부터 실감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랑 저랑 어제 잘 맞았나보다. '꿈에'는 제가 원래 좋아했던 곡이었다. 솔직히 어려운 곡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 곡이라 평소에 연습을 많이 했었다. 좋은 기회에 그 곡을 딱 부를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그런 부분을 잘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제가 오랜만에 나와서 관심을 받는 것 같다. 그런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린다. 불러주시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노래하겠다. 노래 연습은 항상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연지는 전날 방송된 JTBC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소싯적의 실력을 뽐낸 김연지는 방송 후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수시간째 오르내리고 있다.
김연지는 남규리, 이보람과 함께 2006년 걸그룹 씨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제17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2009년에 걸그룹 티아라, 다비치와 함께 당당한 여자로 살아가자는 가사의 '여성시대'라는 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 팀 계약 종료로 씨야가 해체된 후 김연지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다. 2013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를 졸업한 김연지는 4년 만에 새 앨범 '네버랜드 프로젝트(Never Land Project)'를 발매하고 솔로로 컴백했다.